



네이버스토어 제주슈퍼에서
타이벡감귤 명품선물세트가 왔습니다
제주슈퍼는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농산물만
판매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예쁘고 깔끔한 박스에 포장되어 온
타이벡감귤 3kg 입니다
3kg라고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금방 다 먹을 수 있겠기도한 그런 적당한 양이었어요
판매사이트를 보면 3키로 5키로 10키로
이런식으로 원하는 만큼 구매도 가능하더라고요

귤이 다치지 않게
이런 뽁뽁이같은 포장도 해주셨습니다

영롱한 귤들 !
중간에 한번 더 뽁뽁이가 있네요



귤이 꽤 까무잡잡한게 많이 있더라고요
찾아보니까 햇빛받아서 그런거라고
먹는데에는 이상 없다는것 같아서 다행 ㅎ.ㅎ
그래도 역시 택배로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눌린 귤이 쬠 많았네요 ㅜㅜ


눌리고 무르려고 하는 친구들부터
먼저 선별해서 까봤어요
보니까 그냥 껍질만 좀 무른거고
속은 무르지않고 괜찮더라고요
한손에 담기는 미니미니한 타이벡감귤 이에요
그런데 한입 먹어보니 꽤나 밍밍한 느낌스..!?
놀라서 네이버스토어 뒤적거려보니까
갓수확한지 얼마 안 된 귤들이라
시원한곳에서 5일정도 후숙하면
당도가 올라온다고하더라고요 ??
지금 5일이 지난 상태인데 먹어보면 조금
더 달아지긴했지만 엄청 달다 !! 까진 아니어서
더 놔뒀다가 먹으려고 숙성중이에요 ㅎㅎ

귤 보관하는 법을 언제 배웠었는데요
귤이 서로 붙어있으면 곰팡이 생기기 쉽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수분에 취약해서
무르고 그런애들은 바로바로 먹어주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무른친구들은 다 걸러내고
최대한 떨어트려서 시원한 베란다에 후숙중이었어요
그런데 박스랑도 붙어있으면 안 되나봐요..
그것까진 간과해버림 ㅠㅠ
박스벽면에 붙어있는 두개는 완전히 곰팡이가 펴서
넘 아깝게되었다능.. 귤이 겨울마다 먹기 간단하고 좋지만
은근히 보관하는게 빡신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웬만하면 냉장고행 하는게 좋다고하네용..
뒤늦게나마 남은거라도 냉장고행 ㅠ.ㅠ

그리고 받은 날
무른친구들 금방 다 못 먹을것같아서
얼려서 먹기도 했어요 ㅋㅋㅋ
근데 당도가 안 올라왔는데 얼려가지고
완전히 사각사각 시원한 얼음 그자체.. ㅠ


모양도 동글동글 너무 귀여워서
통귤탕후루도 도전해보고싶은 느낌이에요
새콤한 맛도 같이 나는 귤이라서
탕후루 해먹으면 더 맛있을듯 !


집에 있는 그릭요거트
토핑으로도 얹어서 먹어줬어요
역시 겨울철에 귤을 먹어줘야지
겨울을 보내는 느낌이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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