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고 예매율1위를 차지한 어스.
겟아웃보고 굉장히 감명을 받았던 저도 바로 보고 왔습니다.
조던필 감독
루피타 뇽/엘리자베스 모스/윈스턴 듀크/팀 헤이덱커
일단 간단하게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적극 추천 !
개인적으로 겟아웃보다 5배는 더 스릴있고 재밌고 흥미진진했던것같아요.
공포물을 보지 못한다고 해도 이건 다른 류 라고 할까요.. 충분히 보실 수 있을것같아요.
갑툭튀 없고 잔인한 장면들은 간접적으로 ! 소리에 더 집중한것같아요.
엄청 무서울것같은 상황에도 엥?스러운 웃긴말들을 하기도해서 약간 병맛같기도해요 ㅋㅋㅋㅋ
일단 1인 2역은 기본인 영화여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매우 집중이 잘 되었던것같아요.
겟아웃과 같이 음향에도 신경을 매우 많이 썼구요.
복제인간은 각자의 특성을 가지고 있고 각각의 허점들도 있죠.
레드같은 경우는 걸을때나 평상시에도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있다던가
딸은 소름끼치게 웃고있다던가 그런 점에서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생각들더라고요.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 등 모든면에서 탄탄했던것같아요
조던필 감독은 이전 영화 겟아웃에서도 인종차별 등 상징성들을 많이 부여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더라고요.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복제인간,
예고편으로만 봤을때엔 단순히 이 가족 한정의 이야기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를 보니 스케일이 매우 크네요. 이 복제인간들은 가족을 포함한 수 많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있어요.
영화를 보면서 여러 상징성을 나타내는 물건, 대사 들이 수 많이 있었는데
이게 맞다 싶으면 또 다른게 나오고 .. 도통 어떤게 맞는지 모를 정도로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여기서부터는 약간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민감하신분들은 보지 마시길 추천드려요 !
여러 해석이 있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해석들을 해보겠습니당.
예레미야 11장 11절
"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
어릴적 놀이공원에 가 복제인간을 만나기 바로 전 부터 저 예레미야 11장 11절 이란게 나옵니다.
그 외에도 시간이 11:11 이라던지 모든게 이상할정도로 딱딱 맞는 이상한 일들이 나오죠.
11:11 로 복선을 깔아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절부터 어떠한 끔찍한 재앙,일이 일어날지를 알려주네요
그리고 저 남자분.
제이슨이 화장실 가다 보게된 .. 손잡기 캠패인 을 혼자 하고 게신 이분 이라고 생각 드네요.
가족들이 해변에 들어올때쯔음 저 남자와 비슷한 남자시신이 피를흘린채 구급차에 실려 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 서있는 사람이 복제인간의 증거인 빨간 옷을 입고있는걸로 보아.
첫번째로 뜻을 이룬 복제인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통, 레드
그리고 의문이 든 점.
애들레이드의 복제인간인 레드.
레드는 말을 한다. 하지만 그 외에 복제인간들은 전혀 말을 하지 않고
짐승같은 포효나 그르릉, 으어엉 거리는 소리만 낸다.
중반에 레드가 계속 신덕분에, 신께서 등등 신을 언급한다.
그래서 그때까진 단순히 정말 신이 레드에게만 저들을 이끌능력들을 준것일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레드의 손짓과 말, 명령에 복제인간 일원들이 행동에 나서길래 리더 역할인줄 알았다.
영화를 다 보고 나왔다면 알것이다.
레드는 복제인간이 아닌 어렸을때 끌려간 애들레이드인것.
그래서 유일하게 말을 할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정신은 이미 피폐해져 제정신이 아닐 터..또는 점점 기억이 바뀌어갔다거나
그것에 근거를 더하자면 애들레이드는 어릴적 거울의 방에 갇힌 뒤로 수년간 말을 못했다.
그건 바로 말을 할 수없는 복제인간이였기때문.
그리고 영화 중간에 애들레이드가 발레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따라 지하공간에서 레드도 발레를 한다.
레드가 좁은 통로에서 발레를 하면서 벽에 부딪히곤한다.
그때마다 애들레이드는 실수를하거나 넘어진다.
그것을 보았을때에도 레드가 원래 애들레이드라는걸 짐작할 수 있겠다.
그 외에도 마지막쯤에 레드가 제이슨을 데려갔을때
죽일수도 있고 시간도 충분하였다. 하지만 캐비넷에 넣어 놓고 죽이지 않았다.
그리고 짜증날만큼 애들레이드는 복제인간들에게 나댄다.
딸의 복제인간이 치였을때 굳이 안그래도 될텐데 , 그것도 혼자 나가서 확인을 하고온다.
그리고 그녀를 안정시키려고하는것같기도하다 .
제이슨이 아들 복제인간이 행동을 따라하게끔 한 뒤 불길로 이끌었을때에도
애들레이드는 가만히 멈추어서 안돼...안돼 만 말하고있다
이 모든게 복선이였던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소름이 돋는다.
상징
어스는 1986년 시대를 보여주고 시작하죠. 텔레비전 씬에서
600만명 이상이 손잡기 캠패인을 했다고도 말해주죠.
복제인간들이 손에 손을잡고 산, 바다 어디든 이어져있던것도 어떠한 상징이 있다고 생각되어요.
조던필 감독은 이전 영화 겟아웃에서도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에 상징성을 심어놓곤했었는데요.
이번 영화 어스에서 백인가족들이 죽을때 인공지능(시리같은?)에게 "경찰을 불러줘" 라고했지만
"Fuck the police" 라는 노래를 틀어주죠.
잠깐 겟아웃 내용을 이야기해보자면 주인공이 여자친구의 집에 방문하던도중
고라니가 로드킬을 당해 경찰을 불러 처리를 하던중,
갑자기 경찰이 흑인인 주인공에게 신분증검사를 하죠. 운전한것은 백인 여자친구였는데말이죠.
이렇듯 예전에는 흑인을 마주치면 아무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검문을 당하고 수갑을 찼다곤해요.
게다가 어스에서도 레드가 애들레이드에게 수갑을 차라고 하는데,
여기서도 수갑, 경찰 들을 언급한걸로 보아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은 인종차별에 대한 상징이라고 생각해요.
손잡기 캠패인은 기아퇴치를 위해 시작된것이지만
어스에서는 인종차별에 대해 녹인것으로 생각드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난 해석들입니다.
그 외에도 ..저는 아직까지도 어떻게 복제인간이 인간인척을 해왔는지 ,
그 신은 누구인지, 아들 또한 복제인간이 아닌지 , 저들이 가지고다니는 가위 , 빨간옷의 의미 등 매우 많은 의문이 있어요.
다음에 다시 한번 영화를 보고 제대로 기억한것들로 또 퍼즐을 맞춰야겠네요!
이렇게 추리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다른 의견등 나누는것 환영이에요 !
개개인의 생각은 다르기마련이니 제 생각에 의미없는 태클은 없었음 하네요 ㅠ ㅠ 잘못된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럼 즐거운 문화생활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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