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정말 안 읽습니다
그래서 글을 못 읽어요 . . .
난독도 아주 조금 있지만
어렸을때부터 책을 멀리한것으로
수능공부할때도 읽는속도가 굉장히 느렸고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공부조차 하지 않으니
뇌가 완전히 굳어버리고 지능이 마이너스가
되는 기분이라서 뭐라도 해야겠다 싶었어요
마침 시간도 있다보니까 .. 책이라도 읽어보자!
하고 전자도서관을 들어가봤는데
이게 베스트에 있더라고요
예약을 걸어놓고 한번 봐봤습니다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면 좋겠다니까
저한테도 분명 도움이 될것 같다고 생각을했죠
책을 읽고 소감문? 독후감?
같은것을 남겨보려구 해요 ..
그.. 그런데 본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별로 와닿지않네요
이게 성공하신 여성분들이 고생했던
어린시절의 자기에게 얘기하는 그런 느낌인데요
제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제가 그럴만한 그릇이 안 되는걸수도 있지만
이분들은 2010년대 이전에.. 1990년대?
우리나라가 굉장히 어려웠을때 성공하신분들입니다
어떻게 성공을 했을까요 ??
사실 조금 뻔해요 ... 그만큼의 의지가
있었으니까 .. 어떤분은 대학원서비로
대학을 포기하고 다른걸 사고 꿈을 찾고,
어떤분은 데모에 나가고..
어떤분은 외국에 나가고..
사실 이게 쉬운일일까요 ..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공통적으로 남성우월주의 사회에서
여성을 위해 기여하고 노력을 했고 ..
남들이 하지 않은 일들을 하셨어요
대단하죠 정말 대단하신분들임!!
그러니까 성공을 하셨고 이름을 알리셨겠죠
그렇지만 다들 의지의 원천,
버틸수 있었던 버팀목들이 있었어요
IMF 시기때는 어떤 집안은 무너지고 그러는데
솔직히 누가 보통 재력으로 외국에 나가고..
사업에 성공하고 그럴까요 ??? ㅠㅠ
이미 기본시작부터가 다르다 라는게
느껴지는거였어요 ..
다들 재력이 있든지, 정말 진정한 반려를
만나서 힘의 되어 버팀목이 생기거나
제가 아는 현실과는 다들.. 여유가 있더라고요
심지어는 남성우월주의 시대에
시부모님들이 며느리를 위해
집문서를 내준다 ???
이거. . 소설인가요 ㅠㅠ
제가 부정적인 시선만 갖고 보는걸수도
있겠지만은 ... 노력하면 다 되겠죠
그런데 그 노력을 끈기있게 끌고가는 의지는
이런 가정환경, 주변환경 등등에서부터
갈리는것 같아요 ...
이 책 얘기에 나오시는 딱 한분정도가
가난한 유년시절을 버티셨다고 했는데
그분도 처음에는 넉넉하셨다가
가난해졌지만 .. 부모님의 사랑을 엄청나게
받으셨더라고요 .. 그러니까 자존감이 없을리가 없음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싶은 책이었을까요
약자였고 목소리가 작았던 여성중
목소리를 크게내고 굳건한 의지로
성공한 사례 ... 잘알겠습니다
그치만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
솔직히 지금 시대에는 쉽게,
적어도 저에게는
시도조차 할 수가 없는 일들이라
그냥 뭔가 씁쓸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말들을 쓰면서도 이러니까 그냥
변화없이 그저그런 삶을 사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
책 이름이 인생에서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인데 뭘 일찍 알아야 하는걸까요
빈부격차로 인해 시도할수 없는
자신감,의지 조차 생기지 않는
그런 현실을 ..?! ㅠㅠㅠㅠ
청년시기를 살아가면서
도움이되는 팁같은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그냥 . . .개인적인 경험 얘기들뿐이라
그냥 막연한 기분이에용 ...
성공사례를 알게되어 좋긴하겠지만
그거를 저한테 적용하기는 어려울듯..
빌게이츠를 존경한다고 빌게이츠가
될 수 없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
책의 의도는 알겠지만 솔직히
요즘 세대사람들에게 잘 전해지지않을듯
고뇌하고 방황하는게 청년의 특권이다.
무엇이든 도전해봐라 ...
당연하면서도 이루기어려운 말들을 할뿐
현실은 제가 살아가야하는거잖아요
그래도 이렇게 한권 두권 세권
읽다보면 얻는것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이 책도 뭔가를 얻긴 얻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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