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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 심판 " 을 읽고

by 딤딤♡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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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심판』은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 검사 · 변호사 ·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 · 검사 · 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골초였던 그는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아나톨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낸다. 과연 아나톨은 사형,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열린책들
출판일
2020.09.05
 
 

어떤 유튜버님께서 추천해주신 심판

인생을 돌아보는 그런 내용이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자기계발서나 자서전일줄 알았는데

판타지소설이었다 .. 오히려 좋음 !!

주인공이 죽어서 하늘나라의 심판을 받게되는

그런 이야기이다..!

변호사와 검사가 생전에 부부였는데

하늘나라에서 같이 일하지만

티격태격하는게 재미가 있었다

변호사는 여자인데, 가부장제를 싫어하고

정확히말하자면 남편때문에 남자가 싫어진듯

무통주사 얘기도 나오고 ..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여성에게 보수적이게 구냐고 그런 발언을 많이한다

검사는 완전 날라리같은 느낌이었다

기분대로 행동하고 남일은 알바 아닌것같은 사람

주인공에게 매츈부라도 만났어야했다고

일평생 일만하며 한 가정을 이룬 피고인에게

열정적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며 주장하는데

어이가 옶었다 ... 그게 맞나요 ??

전반적으로 주인공의 삶을 되돌아보며

환생을 할건지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그러한 재판을 하는 내용이다

( 사실 환생하는것이 좋은건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삶에서 벗어나서 유령이 되는것이 더 좋은것같음 )

위에서 검사판사변호사는 일평생을 지켜봐왔고..

그의 전생까지 알고 있었다.

알고보니 전생에서 죽으면서 재판하고

이번생을 만든거였다는게 흥미로웠다

운명을 결정하고 환생했는데 그것대로

되지 않는 일들도 있었고 되는일도 있었다

어떠한 부모에서 태어날지부터

죽음까지도 어떻게 죽을지 결정하고..

그런데 또 죽으면 올라가서 재판을 받고

그러한 사실들을 망각한 채 다시 태어나겠지?

이렇게보면 삶이란 덧없고 부질없는 연속같음..

정말로 하늘나라가 있다면 나는 전생에 누구였고

어떠한 잘못과 잘한일으로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것일까

나머지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가 궁금하다

결말은 사실 너무 급전개가 된것같아서

이해가 되지 않는 스피드...

운명을 받아드리려고 하다가

운명을 바꿔버려버림.. 그런게 가능한가요?

이 결말때문에 이 책이

뭘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음 ,,,

어쨌튼 죽었다 생각하고

심판받으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는가

성찰해보라는 의미같기도 하다

이런저런 것들을 풍자하기도하고 ..

나는 일단 삶이 주어진것에

감사하며 뭐라도 열심히 해봐야겟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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