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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 지족동 25000원 가성비 오마카세 :: 오오스시 솔직후기

by 딤딤♡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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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스시

대전 유성구 노은로 144 노은타운 1층 101호

📞 0507-1374-5016

⏱ 매일 12:00 - 20:00

📍 네이버예약 필수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한

스시 오마카세 오오스시 입니다

처음 와본 동네였는데 상가도 많고

아파트가 정말 많더라고요?!

저희는 일단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을 했습니다

금요일에 방문할 예약을 월요일에 했어요

가성비 오마카세라서 예약이 힘들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나 널널한 편이었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럴수도 있고

주말은 조금 더 어려울것 같더라고요??

점심 12시 예약을 했어요

정각부터 입장해달라는 공지가 있기에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12시 되자마자 들어갔어요

예약 현황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여

취소가 되지 않고, 당일 15분이상 늦으면

식사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

매장은 그리 넓지않은 카운터석으로 되어있어요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 !

부담스러운 고급짐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어요

입구쪽에 옷걸이가 있어서

입고 갔었던 패딩을 걸었어요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

저는 사실 회알못이고

초딩입맛이라 계란초밥 소고기초밥 새우초밥

이런거만 엄청 좋아하는 타입이에요

그래가지고 다른 생선들은 딱히 맛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이 리뷰하는것임을 알아주세요

저희가 첫빠따였어서

바로 앞자리 안내를 받았어요

사실 저는 오마카세가 아예 처음이에요

이 곳과 조금 더 비싼곳중 고민했는데

전화 예약 몇시간동안 하기도 싫었고

처음이니 입문정도로 가성비 좋은 여기가

딱 괜찮을것 같아서 방문해봤습니다

제 자리에서는 옆쪽이긴하지만

재료들이나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직원 두분께서 운영하시고

한분이 메인코스(?) 를 주도하면서 하시고

다른 한분은 재료뒷바라지나 다른 메뉴들을

동시에 준비해서 제공하시는것 같았어요

윗쪽에는 스시 올려주시는 접시가 있고

아랫쪽에는 이렇게 식기류와 접시가 있어요

먹을것들은 내려놓고 드시면되고

물이나 반찬 장국 등 더 필요하다면

윗쪽으로 올려놓으면 리필해주십니다

맨 처음에 따뜻한 물 수건을 주세요

근데 살짝 .. 물비린내 ?? 같은게 나는 수건이었어요

어떠한 의도로 주시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셔서 손을 닦았습니다

그 뒤로 일회용물티슈 말린것도 주세요!

이제부터 코스가 시작됩니다

총 12가지로 되어있어요

 
 

① 차완무시

첫번째로 차완무시가 나왔어요

일본식 계란찜 같은 느낌이고

짭짤한 편이고 새우같은 조미료의맛이

혀끝을 감도는 그런 맛이었어요

몰랑몰랑해서 푸딩같음 !!

 
 

② 숙성광어

첫 스시로 숙성광어가 나와요

며칠전에 광어회를 먹은 적 있는데

그냥 광어보다는 쫄깃거리는 식감이 없고

좀 더 흐물한 느낌이에요

살짝 무언가 익은듯한 느낌이 나는데

냄새가 나거나 삭았다 라는 그런건 없었어요

③ 도미

처음 보는 생선 .. !

뭔가 살짝 기름진 맛이 나고

참치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 외 특별한 맛은 없었던 스시

 

연어차례인데 제가 연어를 잘 못 먹어서

살짝 겁이 났었는데

갑자기 불쇼가 시작되더라고요

구운 연어는 괜찮은 편이라 내심 기뻤어요

 
 

④ 구운연어

두툼한 연어를 토치로 지져서

불향이 은은하게 나서 괜찮았어요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어요

 
 

⑤ 방어?장어? 무슨 어..

스시 올려주실때마다 어떤건지

알려주시기는 하는데 모르는건 잘 안들려요ㅠ

식감이 굉장히 꼬들꼬들했어요

그냥 평범한 회 맛이 나는 그런..

 
 

⑥ 도미솥밥

정말 맛있게 먹은 도미솥밥!

후기를 보니까 나오는날도 있고

안 나오는날도 있는것 같던데

이 도미솥밥의 극찬이 많더라구요

먹게 되어 아주 기뻤습니닷

위에 간장소스가 올라가서 슥슥비벼서

김에 싸먹거나 그냥 먹으면 되고요

도미 살 바른것들이 들어있어 고소하고

간장소스가 짜지않게 밥이랑 어울리고

솥밥이라 그런지 밥이 꼬들거리는 식감이라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김싸서 와사비얹어서 먹는것도 좋지만

그냥 밥만 퍼먹는것도 너무 좋았어요

집에서도 해먹어보고싶은 그런 메뉴였어요

 
 

⑦ 간장새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새우가 나왔어요

그런데 살짝 .. 오묘한 기분을 느꼈어요

간장이 짠편은 아닌데 무슨 ..

애매한 향신료의 맛이 나서 이국적인 간장느낌?

굉장히 달달한 간장이었고요

새우가 큰편이어서 식감은 좋았지만

살짝 아쉬웠던 간장새우였습니다 ㅠㅠ

 
 

⑧ 관자

입 안에 꽉차는 크기의 관자

쫄깃거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살살 녹는 식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것도 특별한 맛은 안 났어요

 
 

⑨ 타코와사비

정말 맛있게 먹은 타코와사비

원래도 타코와사비를 좋아했어서 맛있었어요

와사비가 조금 강한편이라 코가 뻥 뚫리는데

저는 그 느낌을 좋아하기때문에 좋았어요

타코때문인지 살짝 짠 느낌이 강했고

위에 얹어진 날치알들이 식감을 더해주고

조화롭게 어울려서 더 괜찮았어요!

 
 

⑩ 다랑어 등살

이것도 사실 잘 못들었는데

어떤분께서 다시 여쭤보시는 바람에 들었어요

간장에 절인거라 그냥 먹으라고 하셨어요

살짝 간장맛이 첨가된 회였어요

꼬들꼬들한 식감이었고 살살 녹아요

 
 

⑪ 단새우

마지막 스시인 단새우

단새우 위에 감태를 얹어주셨어요

저는 사실 감태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없이 먹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단새우는 내장같이 녹진함이 있어요

살짝 비릿한 느낌이 나는 물컹물컹한 식감

저는 게딱지나 뭐 내장들 잘 먹어서

꽤 괜찮게 먹은 편인데,

같이간 남치니는 그 물컹함이 너무 별로라며

막 소름끼쳐하고 그러더라고요

이렇게 초밥은 끝

 
 

⑫ 디저트 아이스크림

사실상 코스중 원탑으로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샤베트같은 아이스크림에 ..

꿀인지 시럽인지 그런게 뿌려져있고

각종 견과류가 올라가서 진짜 맛있었어요

한입컷 사이즈라 아쉬웠어요

진짜 한통 다 먹을 수 있는 느낌 ..

 

이렇게 모든 코스가 끝났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50분 걸렸어요

배가 안 차면 어쩌지 싶었는데

꽤 배가 차지만 금방 꺼지는 그런 정도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먹을 순 있었지만..

코스진행하면서 분위기가

그닥 편안하진 않았던 느낌이 들어요

다른 친구끼리 오신분들은 가끔 대화라도하시는데

저희 커플이나 다른 가족분들은

그닥 편하게 말을 못하는 그런 ..

독서실같은 무거운 공기가 느껴졌어요

 

오마카세가 25000원인 가격으로

굉장히 싼 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초밥집

먹고싶은 구성 15000원짜리를

먹는것이 더 만족감이 좋은 느낌이에요

저는 워낙 회맛을 모르겠기도 했고 ...

다 비슷비슷한 맛이 나는데

그닥 저에게는 와닿는 맛들은 아니어서

중간에 도미솥밥이나 타코와사비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크게 없더라고요 ㅠ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한번 가볼만했고

후회스럽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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