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광장시장 자선네떡볶이, 순희네빈대떡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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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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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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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쪽을 방문 했을때

버스 10분 거리면 여기

광장시장을 오길래 방문해봤어요 !

SNS에서 엄청나게 봤었던

떡볶이를 먹고싶어서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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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으로 들어오면

다 원단, 옷만 팔더라고요

이쪽에서 왼쪽으로 쭈우우욱 가야합니다

모르겠으면. . 시장 안에

안내원분들이 계시긴하시던데

저는 용기가 없어서 헤매서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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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쪽으로 쭉 가는데

방문하려고 했었던 순희네가 보였어요

그런데 여기는 문도 다 잠기고

안쪽을 보니까 그냥 재료놓는

그런 곳인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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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가 느껴지시나요?

진짜 .. 사람들이 콩나물버스마냥있습니다

외국인도 굉장히 많고

파도처럼 밀려서 겨우겨우 찾은 자선네

사실은 이런 포장마차형식이 아닌

매장으로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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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네 떡볶이 부터

먹어보려고 앉았습니다

떡볶이가 맛있어보이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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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 같은 떡볶이로

인스타에 그렇게 많이 올라왔어서

비주얼만 보고 이건 참을 수 없어서

이거 하나만 보고 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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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은 곳은 아주머니

두분께서 일하시는데

위생은 살짝 .. 조금 .. 좋지않더라고요

시장 특성상 어쩔수 없이 감안해야하는것인쥐

저 돼지껍데기무침같은거 흘리셨는데

그냥 주워담아서 올려버리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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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네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콩국수도 팔고 족발도있고 별게 다있더라고요

저는 떡볶이 하나만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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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눈치많이 먹었습니다

둘이와서 떡볶이 하나 시켰다구 ㅜ

김밥은 안시켜요 ? 이러면숴 ,,

그치만 밥은 뒤에 디저트로

먹으러 온거라 . . .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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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여섯개에 삼천원 입니댜

비주얼은 진짜 말랑쫄깃

개맛있어보이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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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입 먹는순간 와 이거

내가 SNS에 속았구나 ㅋ 싶더라고요

조금 오래숙성된 고춧가루 맛..

고츄가루로 만든 떡볶이의 맛인데..

그 고츗가루가 엄~청나게

텁텁하고 .. 어딘가 오래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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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김치넣어놓은 보관통들

나중에 쓰려고 씻어도 김치,고츄쟝냄새

쿰쿰하게 나는 그 냄새 아시죠 ..

그게 농축된 맛이 나더라고요

양이 적어서 다행이다 !!

하면서 시킨건 다 먹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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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추천받은

순희네빈대떡 에서

고기완자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니 원조 순희네가 왜캐 많아요

그냥 오른쪽.. 저 61호에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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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완자 하나에 삼천원

그냥 동그랑땡 큰버전입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고기동그랑땡

기름을 굉장히 많이 머금고있어서

이것은 . . 특별한 맛도 아닌데

굳이 꾸역꾸역 먹을 필요성을 못 느껴서

(웬만하면 음식 안 남기는 사람)

어느정도 먹다가 말았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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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이 맛있다고는 하던데

빈대떡을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배가 불러서 먹지 못했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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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치여서 기도 쫙 빨리고

그만큼 위생문제도 있을것 같고

광장시장 첫방문이었는데 ..

매장이 있는것도 아니어가지고

저런 포장마차같은곳은

시장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뭐랄까 별로 추천을 드리고싶지않음..

맛도 그냥 어느 시장 / 어느 가게

를 가도 .. 이거보다는 맛있을것같아서

무슨 매리트일까 !! 도대체 왜이렇게

사람이 미어터지게 많은걸까 !!

하면서 도망쳐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