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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이물감 결막결석 후기 (결석 제거, 진료비, 속눈썹)

by 딤딤♡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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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에 .. 이물감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거울을 봤는데 속눈썹이

문젠가..하고 보다가

제가 중학생때 바람불던날

눈 안에 작은 돌이 들어와 ..

급하게 안과를 가서 돌을 빼면서

윗 눈꺼풀에 있는 결막결석 이라는것들을

엄청나게 뽑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게 있으면 이물감이 들수도

있다고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셔서

아 혹시 결막결석이 또 생겼나?

하고 아랫 눈꺼풀을 보는데..

혐주의

 
 

사진상으로 보이실지 모르겠어요

아랫 눈꺼풀을 까뒤집으니

노란알맹이들이 있더라고요

왼쪽눈에만 있고 오른쪽은 깨끗했어요

아 이게 또 생겨서 그렇구나 ..

이거 발견한날은 밤이었어서

자고 일어나서 안과를 가야지 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또 괜찮은거에요?

눈까뒤집어보니까 보이지않는것같고..?

그래가지고 오.. 나았다

하고 안 가고 있던 찰나에

며칠 지난 오늘 또 눈이 이물감이들고

뻑뻑하고 따갑고 그러더라고요

마침 같이 있던 남친한테 봐보라고하니까

결막결석이 있다면서 안과가자고 끌고옴 ..

 
 
 
 

그렇게 주변에 있는 안과를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는 안과였는데

노인분들께서 상당히 많으세요

진료보기까지 한 40분은 기다린듯..또륵

진료를 본 사진

굉장히 눈물이흐르고 피눈물도 났어요..

제가 뭐를 했냐묜..

일단 들어가서 제가 본 대로

왼쪽눈 아래에 결막결석이 있었다

말씀드려서 아랫쪽 눈꺼풀을

까뒤집어 보셨어요

제가 위에 올린 사진처럼 있었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랫쪽에 있는 결막결석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건 상관이없어요

그러면서 제 눈사진을 보여주시는데

제 눈입니다..

그냥 거울로볼땐 몰랐는데

제가 속눈썹이 긴 편인데..

세상에 아랫속눈썹이 정말 많이

제 안구에 달라붙어있더라고요!!

이거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덧붙이시는 말씀이

아랫쪽 결막결석은 괜찮지만

윗 눈꺼풀쪽은 안 좋아요

하시면서 한번 보기나 해보자고 하시면서

윗쪽 눈꺼풀도 아주 예술로 뒤집으셨는데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약간 .. 예상에는 없으셨던 일이셨는지

엄청 많이 있다고 말씀하심..ㅋㅋㅋㅋ

진심으로 저 그림처럼 완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루이틀 일주일만에 생긴게아니라

엄~ 청 오래된게 대부분이라고해요

왼쪽 처럼 여드름같이 뽁 튀어나온건

뽑을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오른쪽 처럼

제 결막과 이미 한몸이 되어버려서

파낼수가 없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

이거 계속 생긴다.. 뭐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미 겪어본 몸이라서

그게 얼마나 아픈지 알거든요

신경치료 ..보다 살짝 덜 아픈정도?

그래가지고 이걸 뽑아야하는구나...

하면서 귀가 멍 ~ 해졌습니다

진심 기계에 머리 박아야해서 걸터앉을수밖에 없음

그렇게 .. 윗쪽에 있는 뽑을 수 있는

결막결석은 뽑아버렸습니다

그런데 핀셋으로 뽑으시는데

한번에 뽑히지 않는지 여러번 ...

촙촙촙 하시는데 진짜 잡을때마다 죽을것 같고요..

그러시다가 갑자기 눈을 윗쪽을 보라고해요

왜지. .아랫쪽도 그냥 뽑으시려나

했는데 엄청나게 고통스러운게

한 5분간은 지속되었습니다

속으로 이게뭐지이게뭐지 나는죽나 이럼

머리는 계속 기계에 붙이라고 하시는데

자세도 영 엉거주춤하게밖에 안 되어서

숨도 안 쉬어지고 미치겠더라고요

눈물은 계속나고 땀도나고..

소리지르고싶어 미치는줄

다 끝나고 보니까 아래에 있는

속눈썹을 다 뽑으셨습니다

짜잔

 
 

왼쪽 전 오른쪽 후

보이나요?? 민둥해진거 ..

안과가서 제모받은썰푼다...

근데 뽑으시고나서 한달이면 다시난다고..

수술해야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아 ..

어쨌튼 그래서 위에처럼 걍

눈물 대환장 파티가 되어버림

마스크끼고 했더니 마스크 윗쪽엔

피눈물의 현장이 담겼습니다

 
 

진료비는 17800원 나왔고

약값은 3600원 나왔어요

어쨌튼 여러분 .. 눈비비지마세요

눈비비고 .. 더러운 손으로 눈접촉하고

그리고 화장품때문에도 생긴대요

저는 이제 눈화장도 포기하고싶어요

손열심히 닦는데 더러웠나봅니다

눈을 자주 비비긴했는데 ..

눈비벼서 안구도 부은적도 많은데...

못 고치겠는데 이번에 고문을 받고나서

눈비비기 전에 엇 안 돼 !!

하면서 열심히 자아가 싸우고있어요

먹는약은 처방이 없었고

크라프록신 과 옵틱플루 안약 받았습니다

크라프록신은 하루 4번이고

옵틱플루는 하루 2번

둘이 같이쓸때에는 5분 간격을 두라네요

옵틱플루 저 친구는 안과갈때마다

받아오고 남고남고 해서 저희집

냉장고에 한 5개는 있는듯


어쨌튼.. 저거 결막결석 제거 받고나서

강압적으로 뽑아서 그런진 몰라도

왼쪽눈이 하루종일 건조하고 뻑뻑해요

그렇다고 비비면 또 반복입니다

열심히 참아야합니다

제거가 아프긴 아프지만 그렇다고

참고 그러다가 동공에 상처나고

그러면 심하게 실명까지 할수있다고

어저꾸저쩌구.. 무서우니 조심하시고

이미 있으신분들은 안과가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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