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가는데 해가 쨍쨍하죵 ,,
5시 오픈에 맞춰 갔기때문에 ^- ^
제가 아주 좋아하는 떡볶이집 골목에 같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길 찾기가 어려웠는데 겨우겨우 저 입간판? 보고 찾았어요..
전포여관 메뉴
술집이지만 지인 말로는 그냥 식사하러 오시는분들도 많다고해요
소고기 전골류가 잘 나가는것 같아요.
저도 스키야키 이런거 넘 좋아해소 그거 보고 왓죠..
역시 오픈때 와서 아무도 없었어요
뭔가 서늘한 지하 느낌의 인테리어 . . 화장실은 조금 더러웠어요
그리고 노래를 무지하게 크게 틀어놔서 정신 없었음
좀 조용히 대화하고싶으신분들이랑은 안맞을것 같은 느낌 ..
제가 그랬거든요
매장이 생각한것보다는 꽤 넓었는데
주요 시간대에는 웨이팅까지 있나봐요.
그리고 기본 안주로 김이랑 노래방과자를 주시는데
거기에 와사비같은게 좀 묻어있는지 막 먹었다가 처음에 엄청 놀랬어요
그런데 그게 너무 알싸하고 맛있어서 진짜 .. 술도둑 ... 최고 .. 주전부리 엄청했어요
소고기 전골 !!
마라로 먹을까 했다가 너무 매우면 배아파서.. 여행 온거라서 배아픈상태로 돌아다닐수 없어서 자중했어요
게다가 제가 맵찔이라 그래요 . . .
어쨋튼 비주얼 개쩔 ~~~~ 사실 맛은 생각한것보다 맛있진 않았는데 고기가 정말 많고 푸짐해요
샤브샤브 느낌?? .. 맑은 육수에 쯔유 쪼금 넣은 그런 기분 그래도 따듯하고 괜춘해요
게다가 직원분들께서 정말 친절하셨어요. 먹고있었는데 오셔서 육수 필요하시면 더 주신다고도 하시고.. 계속 신경써주셨어요
그리고 안 먹을 생각이었는데 여기 온김에 시켜본 딸기막걸리
사실 양이 너무너무 많을것 같아서 반사이즈만 시킬순 없냐고 요청드렸지만 그럴순 없다하셔서 그냥 먹었어욤 ㅠ.ㅠ
당연히 .. 반절이상은 남긴듯 저거는 정말 4인분 이상의양 입니다 !!!!!!!!!
아 그리고 이 막걸리도... 먹다보면 얼음이 녹아서 막걸리 맛이 밍밍해질 수 있다며
필요하면 막걸리를 또 따로 부어주시겠다고도 하셨어요...
여직원분 넘나 친절........ 흑흑
어쨌튼 진짜 너무너무 배부르게 먹고 나왔어요... 가성비최고
제가 부산 살면 자주 갔을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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